로스트아크 4시간 플레이 후기
심플게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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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.11.13 00:30
메인 퀘스트 진행 중이에요.
레벨은 15인가? 그정도 됐고요.
사실 저 중에 1시간은 점검 대기시간이에요 :(
일단 퀘스트는 재미없습니다.
퀘스트를 받고 새 월드로 이동하면서 보상을 받는 동선은 사용자 배려가 된 듯한데요.
다 똑같아요. 몹 잡고, 특정 오브젝트 찾아서 행동키 눌러주고.
자동이동이 있어서 그나마 좀 나았습니다.
메인퀘스트도 특별한 상징성이 없고 양산형이라 흥미가 떨어지는 편입니다.
스토리 덕후라 한 자 한 자 다 읽어보기는 했지만 어디선가 봤던 캐릭터 생김새와 이름, 명분을 가지고 있어요.
그렇지만 연출은 무료mmorpg라고 하기에는 역시 괜찮다는 평이에요.
사실 앵글과 성우가 다했다!
그리고 뭔가 특별하지 않은 이 게임을 왜 문명하듯 별다른 감동없이 '이 퀘스트까지만.. 이 퀘스트만' 하면서 좀 더 하게 되는가 생각을 해봣는데..
쿨타임이 있는 대여섯까지 스킬들을 몬스터에게 퍼붙는 느낌하나 참 맘에 드네요.
다른 캐릭터는 잘 모르겠고 저는 블래스터인데 중화기를 몹들에게 퍼부어 체력바를 뚜드려주는 맛이 있어요.
아직 엔드콘텐츠에 도달하지 못한 로린이의 입장에서 이 게임을 좀 더 해볼 이유는 콤보 넣는 손 맛 때문인 것 같습니다.
좀 더 진행하게 된다면 몬헌이나 POE에 비해 이 게임이 나을런가? 그때가서 다시 고민해볼게요.
물론 게임성은 논외로 두고 친구 꼬드겨서 같이 하기에는 이런 대중성 있는 게임이 훨 낫긴 합니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