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노 1800 (ANNO 1800) 간단 후기
트라이얼 버전으로 섬 2개 정도 해봤습니다. (2번)
처음에는 튜토리얼 돌리면서 배우고, 두번째는 튜토리얼 끄고 제 맘대로 해봤습니다.
일단 역사적인 콘텐츠를 기대했는데, 그런 게임은 아니었습니다.
굳이 비교하자면 심시티류의 건설시뮬레이션에 항해를 살짝 얹은 느낌입니다.
그래도 화면 깔끔하고 중간 중간 불도 나고 신문도 발행하고.. 아기자기하게 몰입해서 할만합니다.
그런데 몇 회차할 정도로 몰입감이 있는 건 아니고 두어번 해보면 질릴 느낌이 강합니다.
뻔하니까요. 새로운 섬을 처음부터 새로 다 지어야 하는 것도 반복 노가다라 좀 귀찮고요.
교역이나 다른 섬들과의 상호작용(+퀘스트)는 흥미로웠습니다.
난이도를 보통으로 해서 다른 세력들에 의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.
도시 건설을 할 때 미리 계획하지 않으면 하나씩 수정하다가 진이 빠져서 차라리 새로운 섬으로 리셋하시면서 익숙해진 뒤에 어느정도 계획도시를 만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.